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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천은 영지로 후끈~

효앵 2008. 3. 26. 14:10

지금 안천은 영지사업으로 주민들이 눈이 돌았다.
2008년도에 영지하우스 사업만 약 7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난리난리가 나더니 결국 원하던 사업을 다 하게 됐다...무서운 안천주민들...

사업장 가보면 겁이 덜컥 난다.....담당자로서 정말 부담스럽....다.....
주민들 얼굴은 영지 작업때문에 정말 못알아볼 정도로 새까맣고 이 사업을 위해 주민들 빚은 말도 못한다. 저러다 가격떨어지면....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아무리 작년에 영지가지고 재미를 좀 봤기로서니 농산물 가격이야 하루아침에 똥값되는건데
어쩌자고 저렇게 무모하게들 몇천씩 빚내서 사업에 뛰어드는지..

사람들 참......단순한거 같기도 하고 쌀농사, 밭농사 가지고는 이제 경쟁력이 전혀 없다는걸 알기에 살아볼려고 하는 발악 같기도하고...

7억짜리 영지에다 5억짜리 깻잎...썅...미치것다 진짜...
둘다 망하면 안천면 주민들 다 빚더미에 오를텐데...
무섭다 진짜..

그래도 저렇게 공동작업, 공동구매, 공동판매.....농촌이 변하고 있는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