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어머님 칠순 기념여행(일본-2015.4)

효앵 2015. 6. 12. 11:32

 어머님 칠순 기념여행

첨으로 가족과 함께 한 해외 3박4일 여행...

여행지를 일본으로 선택한건 방사능이고 뭐시고 일단 어린 정원이가 있어 근거리(비행기1시간) ...딱 이 이유뿐...

외며느리 적극 주장...동남아는 우기, 중국은 너무 걸어야 하니 노약자에겐 안되고 4시간 이상 비행은 정원이 엄마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ㅋㅋ

그래서 가게된 3박4일 일본...일본중에서도 가장 흔해 빠진 큐슈여행~  

비가오기도 하고 생각보다 별로여서 지치기만하고 ...휴...암튼....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나의 피곤함이 얼굴에 ....

 신난 우리 애기...비행기 탄다는 소식에 엄청기대....

 공항에서 발권하는거 기다리는 중

 드뎌 비행기 탑승...깔깔거리며 좋아하는 우리딸~~~ 밖을 볼 수없는 자리여서 좀 아쉬웠지만 올때는 봤으니깐.ㅎㅎ

 

 아유 너무 귀엽다 우리딸은 ㅎㅎ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 일본도착~~~ 여기는 캐널시티의 라멘스테디움....

일본라면 기대했건만 역시 나는 느끼한 국물은 안맞아서 별루...아무리 그 나라 가면 그 나라 음식 맛을 보라고는 하지만 난 그냥 내입에 맞는거 먹는게 제일 좋다.

울 남편은 너무 맛있다며 다양한 식성을 과시...울 정원이도 느끼한 국물 좋아할 줄 알았더니 별로 먹지 않음.

울 엄니는 먹고 체하시고...ㅠㅠ

 캐널시티에서 찰칵~

 첫날 밤을 보내고 아침먹는 호텔...그러고 보니 가이드 아저씨 유일한 사진 한장 있네그려...저기 혼자 먹는 초록색 바지...

일본갔는데 일본 씹으시던 정치색 강하던 가이드 아저씨...여행에서 가이드 중요성 몸소 체험하게 해주시던..

그런데 이 날은 비가 많이 왔다..아...시러...

 밖에 비가 너무 많이 오기도 하고 정원이가 푹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엄마와 버스안에서 다른사람들 관광 마칠때 까지 대기중..

이시간에 난 뭐하러 여기 왔나 잠시 생각...하다가 예쁜 딸 얼굴을 보며 절래절래...니가 있어 엄마는 좋구나~ㅋㅋ

 온천의 도시 벳부. 좌욕을 하며 기뻐하는 꼬맹이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지호오빠와 반신욕. 첨엔 뜨겁다 징징대더니 이내 좋아함

 동양 최대크기의 와불상...정원이 부처님보고 "저 아줌마는 누구야?" 라고 함...ㅋㅋ

 후쿠오카 타워에서 찰칵~어떻게 해야 저런 귀여운 표정이 나오는거야 ㅎㅎ

캐널시티에서 만난 오락기...정원이 화려한 시설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한동안 멍~~~

전날 비가오는 바람에 볼만해진 폭포..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폭포앞에서...전날 비가와서  관광을 제대로 못하고 담날 비가 안온것만으로 그저 감사 ...폭포도 뭐..그닥 볼건 없었다

엄니..입이 왜....ㅎㅎ

단란한 가정..행님네~~

칠순 주인공이신 어머니와 아버지 ㅎㅎ

며느리는 꽃밭에서 찰칵~~~

오빠와 함께 뭔가 열심히 관찰중

아빠와 함께 도란도란 걷는 길

 

소심한 브이하는 지호

 

아버님은 걷기 싫으시다고 안오시고 씩씩하게 계곡향해 걷다가 쉬는 어머님

두 손주와 함께...손주라고는 단 둘....너무 단촐...하긴 하네..

 

 

내가 꼽은 이번 여행 베스트 컷!

저 배나 타면 모를까...구경거리 없던  일본여행 ㅎㅎ

저렇게 음료수 먹어대다가 아토피 올라오고..

오빠 뒤 졸졸

ㅋㅋ 이빠진거 너무 우껴

정원이 경계하는 지호

뭣모르는 우리딸은 그저 신나신나~~

뛰는것봐...사랑스러워

정원엄마...살빼자...

예쁜 딸과 함께

가족사진...우리 남편 빠졌네

가족사진....고모부가 빠졌네 ㅎㅎ

엄마랑 외숙모랑 셀카찍는 두 귀염둥이들

웃는것좀 보게 아우 이뻐

평안하신지요??

정원이 잡으러 다는 아빠

잡힌 정원이...떨떠름

 

신나게 뛰더니..이젠 지친게야???

여행을 끝내고 인천공항에서 케리어 나오기 기다리는 아빠와 정원이

나는 정원이가 아직 너무 어려서 힘든 여행이었다. 휴게소 마다 쉬하러 다녀줘야 하고

밥먹을때마다 맥이고 씻기고 ...입에 안맞으면 다른거 먹여야 하고..진땀나는 시간들만 새록새록 남고....

엄마 생각엔 우리 애기도 건지산쯤 다녀온거?  ㅎㅎ

정원아빠도 행님네도 그저그런거 같고...

부모님 좋으셨어야 할거 같은데 것도 아닌거 같고.....

이래저래 피곤했던 여행이었네 갠적으로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