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뮈소

기욤뮈소의 소설 세번째 후기다...
"구해줘"와 "당신, 거기있어줄래요"를 한꺼번에 사지 않았다면...
나는 그의 소설을 "구해줘"에서 멈췄을 것이다..

그의 소설 세번째...
주인공이 모두 의사다...
주인공은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
목숨보다 소중한 사랑을 경험했다.

대체 얼마나 사랑해야...목숨을 내놓는 거냐...

엘리엇처럼 내가 과거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나는 꼭 해야할것이 있다.
그건 .......비공개...

며칠전 나는 그렇게도 경멸했던 베로니카처럼 굴었다.
그녀를 이해하고야 말았다.
늘 반복되는 삶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망가졌었다...48시간 동안..

그래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주인공에게 꽤나 흥미있었나보다...

이번 소설은 환타지다
재미는 있다
할리우드 영화한편이라는 독자들의 감상평을 절감하는 순간이기도....ㅋ

그래도 나의 따분한 일직을 무려 13:47분까지 보내게 해준 고마운 책이기도 함...
기욤뮈소는 흥미롭고 서스펜스적이고 스피디한 작가적 역량을 보여주지만 역시나
존 그리샴의 소설처럼 나중에는 내가 이책을 봤던가...할 거 같아서...좀 아쉽다

그래도 놀라운 시선잡아 끌기에는 박수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