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뱀파이어 같은 요물이 등장하거나
인간이면 불가능한 행위가 가능한 환타지 소설을 좋아하지 않지만
원체 재밌다고 해서 시리즈를 매우 싼값에 구매했다
속깊은 소녀 벨라와 뱀파이어인 에드워드의 만남과 사랑의 시작을 다룬 트와일라잇...
그저 뱀파이어라고 하면 검은 망또를 두른 덧니아저씨 쯤으로 인식되는데
이책에서 에드워드에 대한 외양적 찬사는 거의 신적이다.
여중고생들이 무척 좋아하는 하이틴 소설같을꺼라고 울 신랑 그러더만...
역시나 에드워드에 대한 작가의 심한 사랑은 곳곳에서 하이틴소설을 뭍어나게 했다.
사람을 해치지 않는 뱀파이어 가족
뱀파이어가 된 가족들의 구구절절하고 아픈 성장기와 비밀들..
이부분이 꽤나 흥미로웠다.
인간을 사랑해버린 뱀파이어 에드워드..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도 뱀파이어가 되고싶은 바보같은 벨라...
아마 에드워드같은 멋진남자라면 나라도 갈기갈기 물어뜯겨 내 피 다 빨아먹을까 두려워도 곁에 두고 싶었을꺼야...허허허
게다가 벨라는 무척 외로웠잖아..